LG전자, 20일 美 'V60씽큐' 출시…전작보다 30만원 저렴

듀얼스크린 포함 약 111만원…"내달 유럽·일본도 출시"

홈&모바일입력 :2020/03/17 16:17    수정: 2020/03/17 16:17

LG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V60씽큐 5G'를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 출시한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LG V60씽큐는 오는 20일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을 통해 출시된다. 출고가는 799달러(약 99만원)으로 알려졌으며, 듀얼스크린 구매 시 899.99달러(약 111만원)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통신사 AT&T와 버라이즌에서도 각각 20일, 26일부터 LG V60씽큐를 출시한다. AT&T에서는 듀얼 스크린 포함 900달러(약 111만원)에 판매하며, 버라이즌에서는 듀얼스크린 포함 949.99달러(약 117만원)에 판매한다.

전작인 V50씽큐와 비교하면, 약 30만원 정도 저렴해진 셈이다.

'V60씽큐 5G'. (사진=LG전자)

LG전자는 유럽 일부 국가와 일본에도 다음 달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LG전자는 상반기 전략 5G 스마트폰을 5G 시장이 시작되는 북미와 유럽, 일본 시장에 출시해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5G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된 국내에는 가격을 낮추면서도 준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매스 프리미엄' 모델을 출시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V60씽큐 5G는 전작보다 커진 6.8인치 화면에 전작보다 1천mAh 용량이 커진 5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65 모바일 칩셋과 스냅드래곤X55 5G 모뎀을 탑재했으며, 8GB램과 128GB, 256GB 저장용량을 갖췄다. 오디오 성능 향상을 위해 4개의 고성능 마이크와 LG 3D 사운드 엔진도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로 ▲6천4백만 화소 표준카메라 ▲1천3백만 화소 광각 카메라 ▲Z카메라(ToF 센서)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천만 화소 표준 카메라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