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회기간 수석대표 협의가 17일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회기간 협의는 2~3개월 간격으로 개최되는 공식 협상 중간에 개최되는 소규모 회의로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분야에 한정해 개최된다.
이번 협의에 우리 측은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이, 중국 측은 양정웨이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해 양측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양국은 그동안 서비스·투자·금융 분야에서 상호 시장개방 확대를 위해 6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했고 올해에도 협상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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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려운 여건에도 양국은 협상 진전에 대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화상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상 진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진출 확대와 투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협상에 적극 대응에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회기간 협의가 연내 협상 가속화를 위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