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고위급 회의 통해 금융 혁신 협력 방안 논의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참석

금융입력 :2019/11/29 13:35

금융위원회는 29일 일본 금융청이 여는 '제9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핀테크와 혁신 성장 정책을 발표하고, 3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이 회의서 기존 금융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등 디지털 금융에 대해 발표했다.

또 손 부위원장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고위험·저유동성 자산 증가 등 글로벌 금융 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뉴스1)

중국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CBIRC) 듀안 지닝 국제협력국장은 2018년 4월 이후 중국서 진행된 금융업권 시장 개방의 현황과 영향을 소개했다. 중국은 지난해 4월 '금융시장 개방 로드맵'을 발표하고 외국인 지분 한도 제한을 완화하는 등 금융업 개방을 진행 중이다.

일본 금융청 히미노 료조 국제담당 차관은 고령화에 대비한 금융부문에서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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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정례 회의를 갖고, 정책 공조를 공고히 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2008년 최초로 개최, 3국이 번갈아가며 열렸다. 2017년 11월 한국 주최로 인천 송도서 제8차 회의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