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활용할 것"

고객군 분류 및 이탈 예측 모델 개발

금융입력 :2020/03/17 10:59

우리은행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아주 잘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을 올해 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고객을 세분화했다. 은행 내 있는 고객 등급(PB고객·준자산가고객·일반고객·비활동고객)을 통해 이들의 이탈이나 수요도를 예측해 맞춤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이다. 현재 PB고객의 이탈 방지에 대한 모델은 고도화 중이며 활동고객서 비활동고객 전환을 사전에 인지하는 예측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또 우리은행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우리원(WON)뱅킹' 디지털 로그 분석을 전면 개편해 고객 여정 분석을 수행 중이다.

음성과 텍스트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도 마케팅에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센터의 음성 상담 내역과 영업점 직원이 입력한 고객 상담 내용 등을 텍스트 파일화한 후 데이터로 분석하는 것이다. 지난해 개념검증을 완료했고 이 역시 올해 내 본격 추진한다는 게 은행 측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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