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은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버추얼랩'의 합금 설계 서비스에 자사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버추얼랩에서 운영하는 합금 설계 서비스는 '매터리얼 스퀘어(Materials Square)’로 SaaS 서비스다. 고가 서버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열역학 계산으로 합금 제조 공정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버추얼랩은 지난 1월 포항공대 이병주 교수팀이 연구한 '상태도 계산을 위한 열역학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이달 5일 매터리얼 스퀘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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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기존에는 열역학 시뮬레이션을 위해 최소 수천만원의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구입 비용이 필요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본 기술이전을 통해 열역학 계산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급함으로써 최소 수 천원의 비용으로 합금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NBP 클라우드 사업부 김주희 매니저는 “매터리얼 스퀘어 서비스가 가진 특징인 높은 접근성과 쉬운 사용성, 그리고 비용효율화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지향하는 서비스의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한다”며 “버추얼랩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