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자회사 아이슬란드 개발사 CCP게임즈가 제작한 이브차이나의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가 발급됐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은 CCP게임즈의 이브차이나 등 일부 게임의 판호 발급을 승인했다.
넷이즈는 CCP게임즈와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후인 지난 2018년 판호를 신청했고, 약 2년만에 판호 발급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중국에선 게임 서비스사가 변경되면 판호를 다시 받아야 한다.
이브차이나의 전신은 이브온라인이다. SF 전략 게임 장르인 이브온라인은 지난 2006년 중국 광통통신을 통해 처음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브온라인 사업은 CCP게임즈가 독립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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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CCP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아이슬라드 게임 개발회사이기 때문에 이브온라인 중국 버전 이브차이나의 서비스는 CCP게임즈와 넷이즈 두 회사가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 CCP게임즈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당시 인수 규모는 약 2천500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