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메디칼, 유엔아이텍 인수…건강허브 기능 강화

종파에너지 기술을 스마트기기·전기차 비롯 다양한 분야 적용

유통입력 :2020/03/13 08:02    수정: 2020/03/13 09:09

오픈메디칼(대표 신재호)은 전자파 감쇄 및 생체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유앤아이텍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앤아이텍은 1999년 설립된 기업으로 전자파감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미국 등 국제특허를 출원했으며, 정부기관 임상결과를 20건 이상 확보하고 있다. 생체모듈 등 개발을 통해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횡파를 종파로 전환하는 종파응용기술을 보유한 유앤아이텍은 '비이타민', '티파워유' 등 IT와 접목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생체모듈, 펜던트, 슈퍼제퍼, 슈퍼콘센트 등도 개발했다.

신재호 오픈메디칼 대표.

비이타민은 2018년 4월 한국산업기술원 측정 결과 전자파흡수율(SAR)를 평균 73% 상쇄시켜 전자파로부터 발생하는 유해작용을 최소화했다. 발열감소 및 인체열전이 금지, 안구건조 개선, 뇌파안정을 통해 집중력향상 및 인지능력에 도움을 주는 알파파, 로우베타파가 21% 향상됐다.

오픈메디칼은 최근 유앤아이텍의 비이타민과 티파워유를 중국과 일본에 수출하고 유럽 및 미국, 인도와도 수출 협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발열감소, 전자파차단, 효율향상 등의 결과물을 통해 전기 배터리 수명 연장, 고속충전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재호 대표는 김창호 유앤아이텍 대표와 삼성 입사동기이자 성균관대 동문이다. 양사는 작년 5월부터 마케팅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인하고 이번 인수를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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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유앤아이텍 대표는 "그동안 개발한 제품들이 마케팅력 부족으로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널리 알려지지 못해 아쉬웠다"며 "앞으로 오픈메디칼이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 네트워크가 합쳐지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 오픈메디칼 대표는 "유앤아이텍 종파에너지 기술은 건강허브를 지향하는 오픈메디칼이 건강100세 시대를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 아이템"이라며 "향후 스마트기기, 전기차,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팜 등 적용가능 산업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