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업체 코인플러그는 이달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 기반 투표·조사 서비스 '더폴'의 사전신청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인플러그에 따르면 더폴은 누구나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온라인 투표, 여론조사, 서명운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더폴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 등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누구나 과정과 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중앙화된 기관이 없어 투표나 조사를 조작할 수 없고, 기존의 온라인 투표가 해결하지 못했던 투표자 익명성도 보장한다.
메타디움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개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투표에 서명하고 중복허위 참여의 문제도 해결했다고 코인플러그 측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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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는 개인의 신원 정보를 중앙 기관이 관리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자의 동의 없이는 서비스 제공자가 사용자 개인 정보를 파악할 수 없도록 하는 차세대 ID 기술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더폴이 DID와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