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콜센터 직원도 재택근무 시행한다

재택근무 희망자 전원 시행

방송/통신입력 :2020/03/11 18:29

SK텔레콤이 콜센터 직원의 재택근무를 전격 시행한다. 콜센터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조치다.

SK텔레콤은 콜센터 직원 가운데 희망자 전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자체 조사 결과 콜센터 직원 6천명 가운데 재택근무 희망자 비중은 약 25%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 시행에 따른 업무 공백이 없도록 사무실과 같은 수준의 근무 환경 구축 등 업무 시스템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불가피하게 출근하는 구성원 대상으로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 상시 제공 ▲위생물품 구매 지원 ▲사무실 내 근무 이격 거리 보장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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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지속 여부에 따라 재택근무 희망자가 확대될 것을 대비해 관련 인프라와 시스템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콜센터 근무자들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콜센터 구성원 재택근무 시행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콜센터 직원과 가족의 안전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