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상 걸리던 해외송금 하루만에"...크로스, 북미·호주 서비스 개시

"블록체인 기술로 송금 시간·수수료 줄였다"

컴퓨팅입력 :2020/03/11 10:39

코인원 금융서비스 부문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는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의 서비스 대상 국가를 미국과 캐나다, 호주까지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크로스 해외송금 지원국가는 북미, 호주,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등 총 15개 국가 및 지역으로 확대됐다.

코인원트랜스퍼의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가 북미와 호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코인원트랜스퍼에 따르면 크로스를 통해 북미와 호주로 송금할 경우 송금 완료까지 최대 24시간이 소요된다. 앱을 통해 송금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송금 수수료는 송금액의 0.5% 수준이다.

기존 스위프트(SWIFT) 기반 송금은 송금 완료까지 약 3~5일의 시간이 소요되고 송금액의 5% 수준의 수수료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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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는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로 리플의 리플넷 기술을 활용해 송금 시간과 수수료를 줄였다. 리플넷은 기존 은행간 해외송금에 사용되던 스위프트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이다.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사업대표는 “크로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에 송금 수수료와 소요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며 “유학자금, 생활비, 해외직구 등으로 인해 한국인의 송금 수요가 매우 높은 북미와 호주를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운영을 통해 송금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