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가 당선됐다.
11일 핀테크산업협회는 10일 실시된 모바일 전자투표를 통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 등 총 30명의 회원사 대표가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으로 당선되어 제3대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신임 회장 선거는 류영준 대표와 신승현 대표가 경합을 펼쳤으며, 전체 318개 회원사 중 사전 모집한 선거인단이 선택한 결과다. 최종 투표율은 79.9%다.
류영준 신임 협회장은 당선 직후 "핀테크산업협회의 모든 운영과정에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소통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협회는 모든 회원사가 마음껏 시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키울 수 있는 그 운동장을 넓히고 정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류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분과 중심 및 자율적 운영 체계 도입 ▲정책 안건 논의 채널 전 회원사에 개방 ▲전문성 강화로 정부 정책 논의의 싱크탱크 역할 정립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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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신임 협회장 당선인은 1977년생으로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팀장, 카카오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 다음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 카카오 핀테크 사업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카카오페이를 이끌고 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류영준 당선인은 잠정 연기된 정기총회의 추인과정을 거친 날부터 2년 임기에 들어간다. 이번 협회장 선거의 경쟁 후보였던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당연직 부회장에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