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AI)이 지자체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투입됐다.
9일 성남시는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으로 '코로나 19' 능동감시자를 관리하는 상담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이라는 이 서비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 '클로바'를 적용했다.
서비스를 위해 시는 네이버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감염병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이 서비스를 시범으로 운영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대상자에게 하루 두 번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상담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한다.
성남시내 수정구와 중원구 분당구 각 보건소는 AI 상담 결과를 활용,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이상자에 필요한 조치를 연계해 취한다. '클로바 케어콜' 통신 비용은 기간통신사업자인 세종텔레콤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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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하정우 네이버 AI리서치 헤드는 페이스북에서 "AI기술로 코로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 그 첫번째로 우리 팀이 지난 몇 주 간 피땀어린 초집중으로 케어콜 서비스를 만들었다"면서 "케어콜이 코로나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수미 성남시장은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시범운영으로 각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과 신속한 사전 조치를 기대할 수 있게 돼 시민여러분의 불안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