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오늘 밤에 뜬다

이번 슈퍼문의 이름은 ‘웜문(worm Moon)’

과학입력 :2020/03/09 10:33    수정: 2020/03/09 13:40

올해 들어 가장 밝은 보름달인 슈퍼문이 곧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라고 IT매체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깝게 접근해 평소보다 더 크고 환하게 보이는 달을 말한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환한 슈퍼문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진=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은 9일 오전 10시 48분(태평양 표준시 기준)에 크기가 가장 커지며, 오후 11시 31분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변환하면, 3월 슈퍼문은 오늘 밤부터 점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10일 새벽 3시 48분에 가장 큰 크기를 뽐낼 예정이다.

사진=NASA

미국에서는 보름달이 발생하는 월에 따라 별명을 붙여 부른다. 3월 보름달의 별명인 웜문(worm Moon)이라는 별명은 3월에 땅이 부드러워지고 지렁이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에서 비롯됐다.

만약, 오늘 밤, 내일 새벽에 뜨는 슈퍼문을 놓쳤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다음 달 4월 7일에 뜨는 보름달도 슈퍼문이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모두 4번의 슈퍼문이 뜰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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