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리프트, 코로나19 피해 노동자 지원한다

도어대시·인스타카트·포스트메이트와 공동 펀드 조성

인터넷입력 :2020/03/09 09:38

우버와 리프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향을 받은 근로자에게 지원금을 제공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8일(현지시간) 우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공공보건기관에 의해 14일간 격리 조치를 받은 노동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 우버와 우버 이츠 노동자 모두 해당된다.

코로나19 발병은 많은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특히 병가 등의 혜택을 쓸 수 없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노동자에게 치명적이라는 분석에서다.

우버는 멕시코와 영국에서 격리된 운전자들의 경우 이미 지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우버. (사진=씨넷)

리프트도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보건당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에게 자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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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기업으로서가 아니라 공동의 지원체계도 추진한다. 우버, 리프트, 도어대시, 인스타카트, 포스트메이트는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코로나19에 감염된 노동자들을 돕는 계획을 논의 중이다.

공동 펀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앞으로 며칠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