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스마트오피스 활용 비대면 근무

디지털경제입력 :2020/03/06 10:34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 자가격리를 통해 감염 가능성과 접점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은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비대면 근무 시행 ▲감염 예방활동 강화 ▲발전설비 운영대책 실시 ▲SNS 캠페인 확산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동서발전은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업무 마비 사태를 사전에 대비,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비대면 근무체계를 강화했다.

스마트오피스는 지난 2014년 동서발전이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도입한 시스템이다. 데스크톱 가상화(VDI),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 유무선 통합전화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이를 기반으로 부서별 인원을 분리하고 근무공간을 재배치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비대면 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다. 박일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달부터 당진화력본부 등 6개 사업장을 매주 방문해 출입관리, 비상근무체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행사와 회의 개최와 참석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외출, 모임을 삼가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 중이다. 출입지역은 1일 2회, 격리사무실은 1일 1회 방역을 시행하고, 의심자에 대해서는 누구나 신고 가능한 감염병 신고 핫라인(Hot-Line)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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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동서발전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SNS로 '잠시 멈춤 캠페인'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 공식 SNS에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따른 대상별 행동수칙과 예방수칙을 게시하고, 대응요령을 공유하는 등 개인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동서발전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