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파워셸7 정식 버전 공개

컴퓨팅입력 :2020/03/05 12:38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스템 명령어 도구인 '파워셸(Powershell)'의 최신 오픈소스 버전을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동화툴 및 스크립트언어인 파워셸7 정식 버전(GA)을 공개했다.

파워셸7은 파워셸코어6.X의 후속 버전으로, 윈도7, 윈도8.1, 윈도10, 윈도서버(2008R2, 2012, 2016, 2019), 맥OS, 리눅스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새 오퍼레이터, cmdlets, 파이프라인 병행화(parallelization) 등 새 기능이 추가됐다. 하위호환성을 개선해 구버전 사용자가 파워셸코어에 소개된 새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MS 윈도 파워셸 로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파워셸코어6.3 버전 대신 '파워셸7'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에 공개된 윈도 전용 버전인 윈도 파워셸5.1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했었다.

닷넷과 마찬가지로 파워셸도 윈도전용과 멀티OS 버전으로 나뉜다. 기존 윈도 파워셸은 닷넷프레임워크(윈도 전용)에 기반하며, 파워셸코어는 닷넷코어(오픈소스)에 기반한다. 파워셸7은 닷넷코어 3.1 버전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워셸7과 윈도 파워셸 간 호환성을 높인다는 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 파워셸7과 파워셸코어는 MIT 라이선스로 배포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현재 파워셸6에서 지원되는 모듈은 파워셸7에서도 자동으로 지원된다.

관련기사

파워셸7은 장기지원버전(LTS)이다. 2019년 12월3일 이후 3년 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술지원을 무상제공한다. 기준일은 닷넷코어3.1의 출시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닷넷 새 버전 업데이트를 1년단위로 내놓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워셸7.1 개발을 진행중이며, 첫 프리뷰 버전을 머지 않은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