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명령어도구인 파워셸을 오픈소스로 내놨다. 파워셸을 맥OS와 리눅스서도 쓸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 파워셸을 오픈소스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파워셸은 MS의 커맨드라인 셸이자 스크립트 언어다.
이날 MS는 리눅스와 맥OS를 위한 파워셸코어 알파버전을 깃허브에 공개했다. MS는 향후 더 많은 플랫폼에서 파워셸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파워셸 윈도 버전과 리눅스 버전 모두의 소스코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워셸은 닷넷 기반이다. 이 때문에 다른 플랫폼에서 파워셸을 사용하려면 플랫폼마다 닷넷이 필요하다. MS는 닷넷코어1.0을 통해 리눅스와 맥OS에서 닷넷을 쓸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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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셸코어 버전은 윈도서버2016의 나노서버 모드에도 탑재된다.
MS 테크니컬 펠로이자 파워셸의 아버지인 제프리 스노버는 “현재 파워셸 유저는 다양한 환경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처럼 매니지먼트툴을 만드는 사람들도 이를 동일하게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