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사무실 근무자 한 명이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CNBC,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마존 측은 "이 직원은 지난 2월25일부터 병가를 내고 자택 요양 중이었다"면서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지역에는 아마존 직원 5만5천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 측은 양성 판정 받은 직원과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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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마존 측은 코로나 양성 판정 받은 직원은 시애틀 다운타운 9번가에 있는 아마존 브라질 사무실 근무자라고 밝혔다. 아마존 본사는 다운타운 7번가에 있다.
시애틀 시가 있는 워싱턴 주에서도 3일 현재 코로나19 사망자가 9명, 확진자가 27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