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우리사주에 30억원 무상출연 예정

"임직원에게 주식 부여 지속할 것"

금융입력 :2020/03/02 09:33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최원진)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주식 매입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이고, 매입된 주식은 1달 이내 한국증권금융에 의무 예탁되어 4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 측은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회사의 주식을 부여해 임직원과 회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킬 것" 이라며 "회사의 가치가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되도록 해 소액주주의 이익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롯데손해보험 우리사주조합장은 "회사가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출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임직원의 근로의욕 및 주인 의식을 높여 회사의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는 2019년 10월 롯데지주에서 JKL파트너스로 변경됐으며, 조직슬림화와 명예퇴직으로 매년 360억원 인건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