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티비어워즈 시상식서 3개 부문 수상

고객센터 '소피커'로 최고상…손편지 캠페인·AI 상담으로 은·동상 수상

방송/통신입력 :2020/03/02 09:19

KT(대표 황창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스티비어워즈’ 시상식에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스티비어워즈는 2002년 만들어진 국제상으로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매년 60개국 400개 이상의 기업의 업적을 글로벌 관점에서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고객센터 ‘소피커’ 프로그램으로 금상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으로 은상 ▲‘AI 고객센터 솔루션’으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은 2018년에 KT 고객최우선경영담당 현호섭 상무가 수상하는 모습.(사진=KT)

‘최고의 고객 서비스 기술 활용’ 분야 금상을 받은 KT 고객센터의 소피커 프로그램은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상담 컨설턴트가 느끼는 불편사항을 사내에 자유롭게 제언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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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컨설턴트가 직접 쓴 손편지를 이용자에게 발송해 안부를 묻고 서비스 이용에 관한 불편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는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은 ‘고객 서비스 혁신’ 분야 은상을 받았고, AI 음성인식 기술을 고객센터에 적용해 이용자 편의와 상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솔루션인 AI 고객센터는 ‘자동응답(IVR)·웹솔루션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 본부장은 ”한 번 연결된 고객은 평생 소중한 인연이라는 마음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이번 수상으로 그 노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 마음속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