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구미 직원도 확진…"카메라모듈 공장 일시 폐쇄"

직원 전원 자택 대기…3일부터 정상 가동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0/03/01 18:44    수정: 2020/03/02 07:16

LG이노텍 구미 공장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장은 오는 3일까지 일시 폐쇄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1일 확진 판정 직후 구미1A공장 해당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근무 중이던 직원 전원을 자택 대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장 전체는 폐쇄 후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LG이노텍은 임직원들에게 확진자와 이동경로가 겹치거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근육통 등이 있는 임직원은 출근하지 말고 회사에 보고 후 지침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안내했다.

LG이노텍 구미 공장.(사진=LG이노텍 홈페이지)

LG이노텍은 완전한 방역을 실시한 후 보건 당국과 협의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오는 3일 구미1A공장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구미1A공장은 카메라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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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위기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방역 당국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임직원과 고객, 협력사 관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적극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