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 확정

"깨끗하고 안전한 집단에너지 생태계 구축 목표"

디지털경제입력 :2020/03/01 11:00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달 28일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확정해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집단에너지는 하나의 에너지원에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 필요한 공정용 증기와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노후설비·벙커C유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의 개체 등을 통해 깨끗한 분산에너지 공급 추진 ▲열수송관의 안전관리기준 법제화와 현장점검을 통한 이중점검체계 구축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통한 지역수용성 제고 ▲원격검침 확대와 노후계량기 교체 등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산업부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집단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집단에너지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5개년 기본계획이 착실히 이행된다면, 대체생산방식 대비 에너지사용 절감량은 3천610만 석유환산톤(TOE), 온실가스 1억221만톤(t) 감축, 대기오염물질 31.1만t이 감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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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정책 연구용역, 전문가 태스크포스(TF) 운영, 관계부처·기관 협의, 공청회·업계 간담회 등을 거쳐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지난 달 19일 열린 공청회와 업계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수정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