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가격을 올리지 않은 '착한 마스크' 판매 정보를 공유한 사이트가 인기다.
28일 웹사이트 '코로나마스크'와 '마스크쇼핑'은 각각 마스크를 판매 중인 쇼핑몰을 실시간으로 정리해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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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마스크 사이트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저렴한 가격에 파는 판매 페이지를 안내한다. 가격과 1인당 구매수량, 판매 시작 시간을 손쉽게 알 수 있다. 현재 마스크를 판매중인 사이트뿐만 아니라 입고 예정일까지 표기해 쇼핑몰을 찾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로나마스크는 네이버스토어, 카카오쇼핑, 위메프 등 다양한 쇼핑몰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착한 마스크 기준'을 맨 위에 이모티콘으로 안내해 적정 가격을 추천한다. 28일 기준 착한 마스크 가격 기준은 각각 900원, 1천500원, 2천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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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쇼핑은 마스크 재고 정보와 가격, 판매처, 가격 등을 안내한다. 1분마다 새로고침을 통해 재고가 생긴 쇼핑몰을 상단에 노출한다.
특히 홈페이지 내에서 실시간 대화창을 운영해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28일 기준 2천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이트 동시접속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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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점매석·재판매 등 유통 관련 불법 행위도 급증하는 추세다. 경찰청은 이날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를 단속하는 특별단속팀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별단속팀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과 255개 경찰서에 편성될 예정이다.
정부도 원활한 마스크 공급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서에서는 유통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도 우체국을 통해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