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분석하고 알려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미국 지디넷은 25일(현지시간) 뉴스가드 테크놀로지가 코로나 바이러스 허위 정보 추적센터를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뉴스가드 테크놀로지는 온라인 콘텐츠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신뢰도구를 제공하는 IT 업체다.
코로나 바이러스 허위정보 추적센터에선 세계 주요 온라인매체를 분석해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내용을 게시한 사이트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25일까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20개, 영국 1개 프랑스 3개, 이탈리아 3개, 독일 3개 매체가 잘못된 뉴스를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가드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중 가장 많은 것은 병의 기원과 치료법에 대한 허위 주장이었다. 코로나19가 중국 실험실에서 생물무기로 설계된 것이며, 이를 캐나다의 중국인 스파이가 도난당했다는 것이 대표적인 허위 정보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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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드는 코로나19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 및 세계 보건기구 와 같은 공중 보건 기관의 웹 사이트를 참조할 것을 조언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허위정보 추적센터의 존 그레고리 공동리더는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 31개 사이트를 발견했다. 이 수치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며 “질병 통제 예방 센터 등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관련 사이트보다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소셜 미디어의 게시물이 더 광범위하게 공유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정확한 정보를 센터를 통해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