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가 미국을 휩쓸면서 구글에서 '페이스마스크'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5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외신은 미국인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구글 검색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의 조짐이 보인다면서,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구글 검색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2월 현재 마스크에 대한 검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스크 검색량에 대한 조사 결과다.
특히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의 마스크 검색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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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량이 늘면서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마스크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가격이 평소보다 4배나 뛰었다. 이에 아마존은 마스크 공급업체의 가격 상승을 막으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외신은 일반인들이 의료용 마스크를 구매하면서, 병원에서 마스크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