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게임즈코리아의 신작 모바일 MMORPG R5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개발사 퍼펙트월드가 개발한 R5는 자유로운 전직 시스템과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내세워 시장의 기대를 받은 바 있는 게임이다. 지난 1월 16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에 한달만에 7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는 것은 이 게임이 어느 정도 기대를 받았는지 알게 한다.
R5는 한번 클래스 내에서 전직할 직업을 선택하고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이용자가 자유롭게 전직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는 6종의 클래스가 등장하며 각 클래스마다 2개의 전직이 존재한다. 또한 고유 직업 개념에서 벗어나 거너 클래스 내에서 소환사로 전직하거나 힐러 클래스에서 딜러로 역할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각 직업마다 백여 종의 스킬을 이용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시스템을 더해 처음에 어떤 클래스를 선택했더라도 다채로운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R5가 내세운 시스템적 특징이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단일서버 콘텐츠와 전서버 콘텐츠로 R5의 재미요소를 이원화 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길드 시스템과 타임라인을 통한 퀘스트 진행 등 소규모 콘텐츠는 각 서버 내에서 진행되며 ▲길드전 ▲영토전 ▲요새전 ▲보스쟁탈 등 고레벨 이용자가 즐길만한 경쟁 콘텐츠는 전서버 전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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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 정식 서비스가 시작가 맞물려 한동안 잠잠했던 모바일 MMORPG 시장도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오는 3월 내로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조이시티의 신작 MMORPG 블레스모바일도 3월 20일부터 비공개서비스를 예고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작 MMORPG 소식이 뜸하기는 했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을 이끄는 것은 단연 MMORPG 장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라며 "R5를 비롯해 서비스를 예고한 다양한 게임들은 장르는 같지만 모두 다른 특징을 내세운 게임들이다. 수집형 RPG에 몰렸던 시선이 다시 MMORPG로 옮겨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