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00G급 보안장비로 5G 철통 보호

인텔-윈스와 대용량 IPS 개발 협력…기존 대비 5배 많은 트래픽 처리 가능

방송/통신입력 :2020/02/20 17:42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인텔, 윈스와 5G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100G급 대용량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PS는 웜바이러스DoS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이다.

장비 개발은 5G 가입자 증가와 함께 ARVR클라우드 게임 등 5G 서비스 이용 증가로 트래픽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킹 공격과 같은 유해 트래픽으로부터 5G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100G IPS를 통해 네트워크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100G급 대용량 IPS는 기존 장비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 IPS 운영 관리 효율성이 높아짐은 물론 국사 내 IPS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도 줄일 수 있다. 전력사용량 또한 약 70% 절감된다.

LG유플러스는 100G급 대용량 IPS 개발을 위해 서버용 CPU 글로벌 기업인 인텔, 국내 정보보안 전문 중소기업 윈스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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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통신 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보호 노하우와 5G 환경에서의 다양한 보안 위협 및 트래픽 변화를 고려한 통신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고, 인텔은 대용량 트래픽이 손실 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출시 예정인 최신 고사양 CPU를 제공했다. 윈스는 그동안의 보안 장비 개발 경험을 활용해 100G급 대용량 IPS를 개발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이용자에게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급증하는 트래픽 및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한 최적화된 보안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중소 제조사 및 글로벌 벤더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품질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