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獨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2관왕

작년 이어 2년 연속 수상…산업용기기 글로벌 톱25에 올라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8 10:56

LS산전이 글로벌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LS산전은 차세대 전력 솔루션 '수솔 스마트 배선용차단기(Susol Smart MCCB)'와 자동화 핵심 제품 'iXP2'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산업/툴'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매년 우수한 디자인에 상을 주는 행사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올해 어워드에는 56개국 7천298개 후보작이 출품돼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LS산전이 이번에 디자인 상을 수상한 Susol Smart MCCB와 iXP2는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솔루션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LS산전의 '수솔 스마트 배선용차단기(Susol Smart MCCB)'. (사진=LS산전)
LS산전의 자동화 핵심 제품 'iXP2'. (사진=LS산전)

Susol Smart MCCB는 공장이나 빌딩 내부 각종 장비, 주요 설비에서 발생 가능한 누전을 사전에 차단해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핵심 전력 기기다. 특히 이 제품은 기본적인 차단 기능 외에도 ▲실시간 상태 감시 ▲데이터 통신 ▲사고 메모리 등 스마트 기능이 추가돼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iXP2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기들을 컨트롤하고,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사용자와 기기 간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제품이다. 다양한 외부 통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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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두 제품은 성능만큼이나 뛰어난 외관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기능적 측면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산업용 기기로는 드물게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톱(TOP) 25에 선정돼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PI)을 확대 적용해 디자인과 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