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정기 지급일서 6일 앞당겨 연휴 전 390억원 집행

디지털경제입력 :2020/01/20 08:58    수정: 2020/01/20 09:01

LS산전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전 어려운 자금 사정에 고심하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에 나섰다.

LS산전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약 39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이달 28일 정산분으로, 이를 6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2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S산전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즈음해 대금을 미리 지급, 중소 협력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집행은 '함께 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LS그룹 경영철학 'LS파트너십(LSpartnership)'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LS산전과 협력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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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협력사를 제2의 사업장으로 인식하고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설·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또 LS산전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해왔다.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에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