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준 LS산전 상무 ‘세계 표준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훈

국표원, 유공자·단체 포상… ‘비디오 표준이 창조하는 세상’ 메시지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19/10/17 13:23

이정준 LS산전 상무가 2019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강현국 고려대 교수가 근정포장을, 김봉석 LG전자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표준화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3대 국제표준 제정기구가 표준화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ISO는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동영상 기술 발전과 보급은 방송, 교육, 의료 등 우리 생활의 모든 분야를 혁신하고 동영상 분야 표준은 산업을 발전시키고 비디오 앱 및 서비스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는 내용의 ‘비디오 표준이 창조하는 세상’을 주제로 메시지를 발표했다.

심동규 광운대 교수는 ‘멀티미디어 표준기술과 비디오 압축 기술의 동향과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비디오 표준을 소개하고 동영상 시대 비디오 표준의 중요성과 역할, 미래 전략 등을 설명했다.

표준화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한국조명ICT연구원이 스마트 조명분야 표준의 동향 및 전망을 설명하면서 스마트 조명이 인간 삶에 기여한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 포상은 유공자 29명과 8개 유공단체를 대상으로 총 37점을 수여했다.

이정준 LS산전 상무는 IEC 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MB(Standardization Management Board) 보드 멤버의 한국 대표로 당선돼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등의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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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국 고려대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구조 및 프로토콜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확산 로드맵을 개발하는 등의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김봉석 LG전자 상무는 모바일기기의 성능평가 시스템 개발,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IEC에서 매년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가 큰 세계 각국 표준 전문가들에게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25개국 204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