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530e로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부터 경기도 파주 롯데아울렛까지 총 74km를 주행해봤다.
이번에는 배터리가 0%인 상황에서 일상 주행 시 연비가 어떻게 나오는지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날씨가 추운 관계로 적정 수준에서 공조 장치를 작동시켰고, 최대한 제한 속도를 지키면서 운전을 했다.
배터리가 0%이기 때문에, 전기(EV) 모드 주행보다는 엔진이 자주 개입됐다. 또 순수 전기 모드로 다닐 수 있는 ‘MAX e-Drive(맥스 이드라이브)’ 모드는 실행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한 ‘Auto e-Drive(오토 이드라이브)’ 모드를 실행해봤다.
주행거리는 74km였으며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자유로 등을 거쳤다. 정체 구간이 거의 없어 제한속도에 맞춘 주행이 가능했다. 최대한 탄력 주행을 이끌어 연비 상승을 이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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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4km 주행 결과 클러스터 상의 평균 연비는 15.3km/l였다. 엔진 기준으로 측정한 정부 공인 연비 11.8km/l와 고속 연비 13.1km/l보다 높게 나왔다. 만약에 배터리 용량이 중간 정도 찬 상태에서 주행했다면 이보다 더 높은 고연비 주행이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530e의 배터리 0% 상태 주행 모습은 지디넷코리아 유튜브와 네이버 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