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테라' IP 재해석...MORPG '테라히어로' 3월 5일 출시

레드사하라, 크래프톤 합류 이후 첫 신작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7 14:54    수정: 2020/02/17 15:52

유명 PC 게임 테라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 '테라 히어로'가 3월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라 히어로가 PC 게임 테라에 이어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크래프톤 연합사인 레드사하라는 17일 판교 크래프톤 사옥에서 다중역할수행게임(MORPG) 테라 히어로의 소개 및 출시일 등을 공개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

테라 히어로는 원작의 핵심 재미인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모바일 기기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테라 모바일의 큰 특징은 모든 캐릭터를 플레이를 하면서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 랜덤 캐릭터 획득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릭터 수집 방법은 간단하다. 스토리 해금 방식으로 수집할 수 있다. 확률형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뽑을 수 있지만, 원하는 원정대 소속 캐릭터를 확정형으로 얻는 방식이다.

획득한 캐릭터는 3인 파티로 구성해 플레이할 수 있다. 파티 플레이를 위해 다른 이용자를 찾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 각각의 캐릭터는 조작이 가능하며, 캐릭터별 시너지와 몬스터 상성 등으로 전략적인 파티 조합을 가능토록 했다.

테라히어로.
테라 히어로는 3월 5일 정식 출시된다.

또한 3인 파티를 구성하면 각각 다른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조합 뿐 아니라 몬스터를 공격하는 위치에 따라 전투 결과는 달라진다. 론칭 버전에는 18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추후 콘텐츠 소모 속도에 맞춰 새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토리와 함께하는 원정대 모집과 성장, 이용자 간 경쟁 재미를 극대화한 PvP 콘텐츠, 거래소와 길드 등도 원작 콘텐츠를 재해석해 적용됐다.

테라 히어로는 레드사하라가 크래프톤에 인수 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다음 달 5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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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테라 히어로는 테라 IP를 계승한 신작으로, RPG 고유의 감성과 성장, 경쟁 재미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테라 히어로는 다중 캐릭터 수집 육성형 RPG로 명명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위해 언리얼엔진4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불멸의전사 콘텐츠와 시스템 등을 테라 히어로에 그대로 이식한 것은 아니다. 이용자 트렌트를 만족시키면서 기존 테라 IP 기반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되는 요소를 섞고 구현했다고 자부한다"며 "크래프톤는 IP 홀더다. 두 회사는 개발과 사업 등에 긴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