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콘솔 시장 규모가 6억7천800만 달러(약 8천20억 원)에 그쳤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미국 시장조사 기업 NPD 보고서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이 매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콘솔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1억2천900만 달러(약 1천526억 원)에 그쳤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31% 줄어든 3억1천100만 달러(약 3천679억 원)였다. 1월에 출시된 신작이 시장에서 이렇다 할 반향을 일으키지 못 한 것이 매출 감소의 원인이다. 드래곤볼Z 카카로트가 1월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지만 그 외의 신작은 판매순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주변기기와 기프트카드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1% 줄어든 2억3천800만 달러(약 2천815억 원)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형 컨트롤러 엑스박스 엘리트 시리즈2는 출시 후 미국 시장에서 3개월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주변기기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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