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5' 연내 출시

RF렌즈 9종도...최신 광학기술력 모두 집약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개발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캐논은 EOS R5와 함께 총 9종의 새로운 RF렌즈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EOS R5는 EOS R의 뒤를 잇는 2세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CMOS 이미지 센서, 이미지 처리 기술 등 캐논이 가진 최신 광학 기술력을 모두 집약했다.

캐논의 EOS R 시스템은 대구경 렌즈와 짧은 플랜지 초점거리, 카메라와 렌즈의 고속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갖춰, 자유로운 렌즈 설계와 고화질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새로운 영상 입력 시스템이다.

캐논 2세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사진=캐논)

EOS R5는 새롭게 개발된 CMOS 센서를 탑재해 전자식 셔터로 초당 최대 약 20매, 기계식 셔터로 초당 최대 약 12매의 고속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향상된 고속 연속 촬영 성능을 기반으로 스포츠 경기 등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보다 쉽게 촬영할 수 있다.

8K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8K 영상에서 고해상도 스틸 이미즐 추출할 수 있으며, 8K 영상을 고해상도 4K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어 다채로운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EOR R5는 캐논 카메라 최초로 카메라 바디에 손떨림 방지 기능(IBIS)을 탑재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을 IS기능이 장착된 RF렌즈와 조합하면 흔들림을 더욱 강력하게 억제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EOS R5는 듀얼 메모리 카드 슬롯을 탑재했으며, 카메라 내 이미지 파일을 캐논의 클라우드 플랫폼 '이미지.캐논(image.canon)'으로 자동 전송할 수 있다.

캐논 RF24-105mm F4-7 1 IS STM 렌즈. (사진=캐논)

캐논은 EOS R5와 함께 총 9개의 새로운 RF렌즈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EOS R5와 총 9종의 RF렌즈 연내 출시를 통해 EOS R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종의 RF렌즈 중 처음으로 출시되는 렌즈는 RF24-105mm F4-7.1 IS STM이다. 렌즈 무게는 395g이며, 줌 수납 시 길이는 88.88mm다. 해당 렌즈는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