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매출 4천687억원을 기록, 이전해보다 23.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간 해외 매출액은 1천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늘었다. 해외 매출 비중은 34.2%다.
편성 매출은 2천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전년 대비 제작편수가 3편 증가했고, 대작 IP를 강화한 점이 이유로 꼽힌다.
판매 매출은 해외 매출액을 포함 전년 대비 35.3% 증가한 2천1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전년대비 28.1% 감소했다. 2018년 ‘미스터션샤인’의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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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총 33편의 드라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tvN, OCN 앵커 드라마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SBS ‘더킹: 영원의 군주’와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나 홀로 그대’, ‘스위트 홈’ 등 연간 2~3편 수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제작할 예정이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기획실장은 “올해는 규모의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게 수익의 질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총 매출액의 34%를 차지한 해외 매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