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KF94 마스크 6만장 30초 만에 매진

추후 확정된 판매 방송은 없어

T커머스인 K쇼핑이 판매한 마스크가 30초 만에 매진됐다.

12일 K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가 이날 오후 1시 29분부터 판매한 웰가드 KF94 황사마스크 밸브형 1천세트는 30초 만에 다 팔렸다.

마스크는 1세트에 60매로 구성, 가격은 5만9천원이었다. 1인 1세트만 구매할 수 있게 했고, 총 1천세트(6만장)가 팔렸다.

K쇼핑은 전화와 ARS뿐만 아니라 PC와 모바일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사전 주문은 막아두고 방송이 시작한 후부터 구매할 수 있게 했으나, 방송 전부터 트래픽이 몰려 모바일 접속이 느려졌고, 30초만에 매진되는 상황이 발생됐다.

K쇼핑 마스크

K쇼핑 관계자는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지만, 확정된 방송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13일에는 현대홈쇼핑이 오후 2시 40분부터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방송 판매는 하지 않고 자사 공식 쇼핑몰인 H몰에서만 판매를 진행한다.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문 전화가 폭주할 것에 대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