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오랜 만에 태양광 지붕 패널 사업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했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태양광 지붕 패널이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설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곧 유럽과 중국 시장의 출시 계획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글래스(Solarglass)라고 부르는 테슬라의 태양열 지붕 패널은 현재 뉴욕 버팔로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머스크는 오는 4월 뉴욕 버팔로에 위치한 공장에서 미디어와 고객을 초대해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테슬라의 태양열 지붕 패널은 겉으로는 일반 지붕 타일처럼 보이지만, 전력 생산을 위해 태양 전지판이 탑재돼 있다.
머스크는 작년 10월 3세대 태양광 패널 타일을 출시했다. 개선된 태양광 지붕 패널은 새로운 지붕이나 별도의 지붕 장착형 태양광 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관련기사
- 2년 전 우주로 발사된 머스크의 스포츠카, 지금 어디에?2020.02.11
- 뇌·컴퓨터 연결 '꿈의 프로젝트' 곧 현실화되나2020.02.11
- '신종 코로나' 테슬라 中 공장도 멈췄다2020.02.11
- 테슬라, 레이저로 차 유리창 닦는 특허 출원2020.02.11
테슬라는 2016년 태양광 설치업체 솔라시티를 26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제품 수정을 거쳐2017년에 주문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후 설비 건수가 급감했고 2018년 홈디포 매장에서 솔라시티 태양광 패널 판매를 시작했다 중단하기도 했다.
테슬라 웹 사이트에 따르면, 평균 2,000평방 피트 넓이의 주택에 10kW 태양열 타일 지붕을 설치할 경우 연방 세금 인센티브 적용 전 4만2500 달러, 인센티브를 적용 받으면 3만3950 달러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