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설법인이 10만 9000곳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제조업(3.1%↑)과 서비스업(11.8%↑)이 모두 증가,11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서비스업 중 고부가에 속하는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 분야도 전년보다 14.8%(1149개)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3만7164개, 34.1%), 50대(2만8560개, 26.2%), 30대(2만2929개, 21.1%)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만9225개로 전년 대비 12.8%(3326개) 늘었고, 남성 신설법인은 7만9649개로 전년 대비 4.6%(3,506개)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한 비중은 26.8%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3764개↑), 서울(760개↑), 부산(614개↑), 인천(523개↑) 순으로 법인 창업이 증가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6.7%(6832개) 증가한 10만 8874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 11년 연속 증가했다.
![](https://image.zdnet.co.kr/2020/02/10/haeunsion_UmgDK7lwzd.jpg)
특히, 2015년 이후 4년 만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 했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만3125개, 21.2%), 제조업(1만9547개, 18.0%), 부동산업(1만4473개, 13.3%), 건설업(1만619개, 9.8%) 순으로 신설됐다.
특히 제조업 신설법인(1만9547개)은 전년 대비 3.1%(593개) 증가했다. 고무 및 화학(381개↓, 11.8%↓)이 감소했지만, 음식료품(476개↑, 17.1%↑)과 기계 및 금속(151개↑, 3.7%↑)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2018년 대비 11.8%(7,778개) 늘어난 7만3884개로 나타났다. 부동산업(4328개↑, 42.7%↑)이 다주택자에 과세 강화에 따라 올해 들어 법인설립이 크게 증가했다.
고부가 서비스업인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1149개↑, 14.8%↑)은 컨설팅 시장 확대에 따라 컨설팅업을 중심으로 신규 법인 설립이 늘었고, 정보통신업(554개↑, 6.8%↑)은 IC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년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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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통 서비스업인 도,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도 전체 신설법인 증가에 기여했다. 도,소매업(153개↑, 0.7%↑)은 소폭이지만 2018년 증가세를 이어갔고, 숙박 및 음식점업(325개↑, 18.2%↑)도 외국인 관광객이 늘며 2018년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3만7164개, 34.1%), 50대(2만8560개, 26.2%), 30대(2만2929개, 21.1%) 순으로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청년층(6.9%↑)과 60세 이상(13.8%↑)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30세 미만은 도, 소매업(383개↑), 부동산업(146개↑), 정보통신업(113개↑)을 중심으로 증가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전자상거래 및 ICT 산업 위주 증가세를 보였다. 60세 이상은 부동산업(618개↑), 제조업(338개↑), 농임어광업(291개↑) 순으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만9225개로 전년 대비 12.8%(3326개) 늘었고, 어났고, 남성 신설법인은
7만9649개로 전년 대비 4.6%(3,506개)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764개↑), 서울(760개↑), 부산(614개↑), 인천(523개↑) 순으로 법인 창업이 증가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신설법인은 6만7065개고,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6%로 전년 대비 0.8%p 높아졌다.
수도권 신설법인 비중은 2016년 61.4%, 2017년 60.3%, 2018년 60.8%, 2019년 61.6%로 최근 몇년간 60%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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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기부는 올해부터 신설법인 동향 통계를 지난해 4월부터 법인과 개인창업을 포괄해 집계, 발표하는 창업기업동향과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창업기업동향은 매월(기준 월 2개월 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종별, 연령별, 지역별, 성별, 조직형태별(개인/법인) 창업기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