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국내 우수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을 해외 업체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협회 내 대·중소해외진출협의체 블록체인 분과는 지난달 29일 국내외 우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블록체인 기업 '더블체인'과 해외 블록체인 기업 '블록체인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미나는 행사를 공동 주최한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망 SW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더블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을 블록체인카의 스마트 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접근 권한을 분배하고 데이터 공유 경제 서비스를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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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카는 폴란드 블록체인 회사로,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 텔레콤, 기아자동차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항공, 차량공유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현한 바 있다.
더블체인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합의 알고리즘, 가상 계정 플랫폼, 보안 인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데이터 거래 플랫폼 또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