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화면 주름 방지하는 폴더블폰 내놓나

관련 특허 출원…"새로운 힌지 구도 통해 파손 방지"

홈&모바일입력 :2020/02/06 08:44    수정: 2020/02/06 08:57

애플이 화면 주름과 파손을 방지하는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힌지가 있는 전자기기'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화면 주름과 파손을 방지하는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미국 특허청)

특허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힌지 메커니즘을 통해 접거나 펼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설명하고 있다. 애플이 설명하는 화면의 힌지는 화면을 펼치면 움직이는 덮개가 두 개의 디스플레이의 빈 공간을 메워주고, 화면을 접히면 덮개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애플은 문서를 통해 새로운 힌지 구조를 통해 화면 주름과 파손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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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특허청

물론 특허를 출원했다고 해서 곧바로 관련 제품을 내놓는 건 아니다. 때문에 애플이 실제로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출시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애플은 지난 2월에도 모토로라 레이저폰 처럼 화면을 아래 위로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 자세히 보기)

글로벌 투자은행 UBS 분석가들은 “애플이 2020년에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이 출시할 수 있지만, 2021년이 더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폰보다는 폴더블 아이패드가 더 먼저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