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2019년 당기순이익이 3조4천35억원으로 전년(3조1천567억원) 대비 7.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또 2019년 4분기 당기순익은 5천75억원으로, 전년 동기 5천133억원 대비 1.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의 2019년 글로벌 부문 당기순익은 3천979억원으로 전년보다 751억원 증가했다. GIB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6천794억원으로 전년 4천791억원 대비 2천3억원 많아졌다.
그룹 이자이익은 7조9천830억원으로 전년 7조6천150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1천520억원으로 전년 2조3천640억원 대비 33.3%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른 보험 이익이 늘어나면서 높아졌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다변화된 자산 포트폴리오 성장을 통해 14년부터 6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조3천292억원, 4분기 당기순익은 전 분기 대비 49.2% 감소한 3천529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줄어든 것에 대해 신한금융 측은 "시금고 관련 비용 일시 인식 및 희망퇴직 비용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2019년 이자이익은 5조8천717억원으로 전년 5조5천860억원 대비 5.1% 증가, 비이자부문익은 8천853억원으로 전년 8천826억원 대비 0.3% 증가했다.
대손비용률은 0.14%p다. 12월말 기준 신한은행 연체율은 0.26%로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했고 부실채권비율은 0.45%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5천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2천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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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천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줄었다.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2천715억원(지분율 감안전)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결산이사회에서 주 당 1천850원으로 배당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