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S20를 각각 2월과 3월 국내에 출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은 오는 14일, 갤럭시S20는 다음 달 6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모두 5G 전용 모델로 출시되며 예약 판매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20가 125만원, 갤럭시S20+(플러스)가 135만원, 갤럭시S20 울트라가 160만원 전후로 책정됐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10의 출고가는 105만 6천원, 갤럭시S10 플러스가 115만 5천원으로 전작 대비 20만원 가량 비싸진 셈이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예약 판매 일정은 각 이동통신사가 삼성전자와 논의중이며 최종적으로 확정되진 않았다"며 "예약 판매 기간 단축 여부도 논의중인데 이 경우 예판 시작일이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는 각 통신사별로 출시할 갤럭시S20 시리즈의 전용 색상도 협의 중이다. KT 전용 색상은 레드가 될 것으로 보이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전용 색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의 예약 판매 진행 여부는 미정이다. 업계 관계자 역시 "예판 여부 자체를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S20 시리즈는 오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2020 언팩'행사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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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10 5G보다 더 큰 6.9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출시될 전망이다.
무게는 5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보다 221g 더 무거워졌다. 1억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도 갤럭시S10시리즈와 큰 차별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