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마스크 20만장, 5분 만에 완판...다음 판매는?

남은 직매입 30만장, 셀러들 물량 더해 7일까지 집중 판매

유통입력 :2020/02/04 15:19    수정: 2020/02/04 16:13

11번가가 직매입해 판매한 KF94 마스크 20만장이 5분 만에 완판됐다.

11번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블루인더스 KF94) 50만장을 긴급 직매입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50만 중 20만장은 4일 오전 11시부터 50장 세트 1박스 구성으로 3만4천900원에 팔았다. 마스크 하나당 700원꼴이다. 비슷한 마스크 상품이 시중에서 2천~3천원에 거래되는 것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 가격이다.

이 회사는 한 ID당 2박스(100장)씩만 구매하도록 했는데, 해당 물량은 5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한 사람이 한 박스를 구매했다면 4천명이, 한 사람이 두 박스를 구매했다면 2천명이 11번가 직매입 마스크 구매 혜택을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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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남아있는 직매입 물량 30만장과, 보건용 마스크 셀러들과 협의해 추가 물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마다 마스크를 집중 판매한다. 단, 오늘 판매한 제품보다 가격은 다소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11번가는 해당 마스크를 당일 출고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직매입한 마스크 중 약 30만장이 아직 남아있고, 여기에 더해 셀러들이랑 협의해 7일까지 다량의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오늘 판매한 블루인더스 마스크는 5분 만에 완판됐고 바로 판매 리스트에서 내렸다. 남은 기간에도 마진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마스크 집중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