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0, 3월 6일 출시 유력…美 FCC인증도 완료

미국 삼성전자 공식 웹사이트에 배송 날짜로 표기

홈&모바일입력 :2020/01/31 16:08    수정: 2020/02/03 10:26

삼성전자가 다음달 공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를 오는 3월 6일 출시할 전망이다.

해당 날짜는 미국 삼성전자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됐다.

현재 미국 삼성전자 공식 웹사이트에는 다음 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2020' 티저가 올라와 있다.

해당 티저를 따라 들어가면 다음 달 발표될 갤럭시 기기 선주문 알림을 신청할 수 있는데, 여기서 예약을 하게 되면 "3월 6일 배송을 위한 선주문할 수 있는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모바일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해당 배송 날짜는 미국 웹사이트에만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아닌 다른 현지 웹 사이트에서는 배송 날짜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 공식 웹사이트에는 이와 같은 예약 페이지는 나와 있지 않다.

샘모바일은 "이것은 삼성이 갤럭시S20 출시일로 3월 6일을 발표할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라며 "주요 시장에서 같은 날 플래그십을 출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갤럭시S20은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도 3월 6일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0 렌더링 이미지.(사진=91모바일즈)

갤럭시S20 시리즈는 이미 '갤럭시S20 울트라'를 마지막으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인증을 모두 마쳤다. FCC인증은 미국에 모바일 기기를 팔기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절차로, 모바일 기기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국내의 경우, 통신기기를 팔기 전에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갤럭시S20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지 않았다.

한편, 전작인 갤럭시S10은 지난해 2월 20일 공식 발표됐으며, 발표 16일만인 3월 8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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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은 다음 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20의 정확한 출시 날짜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및 사전 예약 일정은 공식 발표 직전까지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공식 발표 전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