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투자기업 인스랩, 인사이너리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 MOU

보안 우수한 차세대 서비스형 플랫폼 공동 개발

컴퓨팅입력 :2020/01/31 13:26

엑셈(대표 조종암)은 자사가 전략 투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데브옵스 자동화 전문 기술 보유 기업 인스랩(대표 김윤학)이 오픈소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전문 기업 인사이너리(대표 강태진)와 클라우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스랩과 인사이너리는 이번 협약으로 멀티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운영 시스템에서 오픈소스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을 발굴한다.

지난해 9월 엑셈은 인스랩에 전략 투자를 진행,엑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IT 성능 관리 노하우와 인스랩의 데브옵스 기술력을 결합, 최적의 클라우드 성능 관리와 개발, 배포, 운영의 끊김없는 서비스를 구현, 클라우드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개발된 인스랩의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매니지드 컨테이너 서비스와 인사이너리의 보안 기술 전문성까지 접목, ‘원스톱 클라우드 인프라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스랩은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는 기업 멀티 클라우드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떠오른 쿠버네티스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매니지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겐트리(Gantry)'를 개발한 바 있다.

'겐트리'는 쿠버네티스 기반 환경에서의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Service Architecture)와데브옵스를 위한 모니터링, APP/PaaS 운영과 로그분석, 장애 처리 등의 개발 및 배포 기능과 함께, 신속한 DAY 2 오퍼레이션(시스템 구축 완료 또는 애플리케이션 설치 완료 이후 있는 운영 업무)에 필요한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겐트리’는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레드햇의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와 피보탈의 ‘피보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PAS)’와 비교해 손색 없는 기술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사이너리는 소스코드 없이 일종의 지문(fingerprint) 정보 기술을 활용해 바이너리 파일을 분석, 보안 취약점과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인 '클래리티(Clarity)'를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너리의 지문 정보 기술은 체크섬(checksum)이나 해시(hash) 기반 바이너리 스캐너와 달리 상이한 CPU 아키텍처와 OS 플랫폼별 별도 대조가 불필요한 특허 기술이다.

인사이너리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미국 시스코, 유럽 지멘스를 포함, 중국, 대만 등에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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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 운영에서 보안까지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두 회사 시너지로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안정된 시스템 보안을 추구하는 기업 고객 확보와 함께 공동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IT 성능 관리 시장 1위 노하우를 적용해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기반 프라이빗, 퍼블릭, 멀티, 하이브리드 등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의 올 인 원(All-in-One)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자체 개발 솔루션 '클라우드모아(CloudMOA)'와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술의 경쟁 우위를 모두 확보하였다"며 "연 매출 300억 원 이상 규모의 국내 5000여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2조 4000억 원 규모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기업 고객에게 국내 유일 클라우드 인프라 원스톱 혁신 서비스를 제공,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