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아브린드 크리슈나 새 CEO 선임

컴퓨팅입력 :2020/01/31 09:09    수정: 2020/01/31 09:09

IBM의 최고경영진이 바뀌었다. 지니 로메티 회장이 은퇴하고, 클라우드사업을 총괄하던 인물이 새 대표로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IBM은 아브린드 크리슈나를 새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레드햇의 CEO인 제임스 화이트허스트는 IBM 회장으로 임명됐다. 선임 8년만에 회장과 CEO에서 물러나는 지니 로메티는 올해 이사회 총괄의장으로 남았다가 은퇴한다.

아브린드 크리슈나 IBM 새 CEO

아브린드 크리슈나 CEO는 현재 IBM 클라우드&코그니티브 소프트웨어 사업부 수석부사장(SVP)이다.

아브린드 크리슈나와 제임스 화이트허스트의 임기는 4월6일부터 시작된다.

지니 로메티는 "아브린드는 IBM의 다음 영역에 적합한 CEO"라며 "그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퀀텀 컴퓨팅, 블록체인 등 IBM의 핵심 기술 개발에 상당한 역할을 수행한 훌륭한 기술자면서, 내일의 사업을 구축하며 오늘을 이길 수 있는 뛰어난 경영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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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로메티는 2012년 IBM CEO로 선임됐다. 올해 62세인 그는 위기에 빠진 IBM의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중책을 맡았었다. 그의 CEO 재직중 IBM의 주가는 25% 하락했지만, 회사의 포트폴리오는 클라우드와 코그니티브 컴퓨팅으로 견실하게 재편됐다.

그는 IBM CEO로 지내며 65개 회사를 인수했다. 그 가운데 레드햇 인수가 가장 파괴력있는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