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韓 상륙...PC방 접속 혜택 제공

PC방에선 미션 캠페인 모두 오픈

디지털경제입력 :2020/01/29 18:51    수정: 2020/01/29 18:5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PC 실시간 전략(RTS) 게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이하 리포지드)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리포지드는 워크래프트3: 혼돈의 지배와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 콘텐츠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게임에는 강력한 오크, 고결한 인간, 고대 나이트 엘프, 흉악한 언데드 등 4개 종족의 시점에서 경험하는 60개 이상의 미션 스토리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리포지드 이용자들은 불타는 군단의 침공부터 리치왕의 승천 등 아제로스 역사의 주요 순간들을 직접 목격할 수 있고 스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실바나스 윈드러너, 일리단 스톰레이지 등 워크래프트의 상징적인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리포지드는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3만6천원(일반판)에 판매된다. 아서스, 세나리우스, 제이나, 스랄 영웅 스킨이 포함된 전쟁의 전리품(the Spoils of War Edition)은 4만7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쟁의 전리품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 디아블로3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추가 아이템이 담겨있다.

PC방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리포지드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대전 찾기 승리를 통해 특별한 초상화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할 수 있는 초상화는 총 6가지로 첫번째 초상화는 5승, 마지막 여섯 번째 초상화는 100승을 달성했을 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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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특별 초상화는 한 번 획득하면 PC방이건 다른 어디서든 장착 가능하다. 여기에 리포지드 캠페인이 열린 형태로 제공돼 진척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미션을 선택해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워크래프트3는 블리자드가 한 회사로서 이룬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여전히 워크래프트3를 RTS 장르의 귀감이 되는 게임으로 여기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부분들은 유지한 채 게임을 현대화하는 것이 리포지드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모든 이들이 목표를 이뤘다고 동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