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모바일게임 부문 누적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미국 시장조사 기업 센서타워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16년 슈퍼마리오런을 출시하며 모바일게임 사업에 뛰어든 닌텐도는 지금까지 ▲슈퍼마리오 런 ▲동물의 숲: 포켓캠프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 ▲드라갈리아 로스트 ▲마리오카트 투어▲ 닥터마리오 월드 등 총 6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이들 여섯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4억5천200만 건이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게임은 약 61%에 달하는 6억5천600만 달러(약 7천714억 원)를 벌어들인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이며 각각 1억3천100만 달러(약 1천540억 원), 1억2천300만 달러(약1천4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동물의 숲: 포켓캠프와 드라갈리아 로스트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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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마리오카트 투어와 슈퍼마리오 런의 매출은 각각 8천600만 달러(약 1천11억 원), 7600만 달러(약 893억 원)이었다. 닥터마리오 월드는 전체 매출의 1%에도 미치지 못 한 480만 달러(약 56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닌텐도가 모바일게임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지역은 일본과 미국이었다. 닌텐도는 일본에서 전체 누적 매출의 54%인 5억8천100만 달러(약 6천82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32%에 달하는 3억1천600만 달러의 매출(약 3천715억 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