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AI 기반 네트워크 분석업체 ‘나이언사’ 인수

자회사 벨로클라우드의 서비스와 결합해 네트워크 신뢰성 강화

컴퓨팅입력 :2020/01/22 10:48

가상화 전문 기업인 VM웨어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전문 기업을 인수했다.

미국 지디넷은 VM웨어가 AI 기반 네트워크 분석 전문 기업 나이언사(Nyansa)를 인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 계약은 1분기 이내에 완료될 예정으로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VM웨어.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나이언사는 테슬라, 우버, 룰루레몬, 스탠포드대학교 등 수천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2천만대 이상의 클라이언트 기기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네트워크를 분석해온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VM웨어는 자회사 벨로클라우드가 서비스하는 VM웨어 SD-WAN에 나이언사의 AI 기반 네트워크 및 IoT 분석 플랫폼인 보이언스를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 및 LAN에 소프트웨어 정의 기능을 도입할 수 있게 되며 VM웨어는 엔드투 엔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문제를 빨리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및 지사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네트워크 트래픽 및 응용 프로그램 성능에 대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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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이 우팔 VM웨어 부사장 겸 벨로클라우드 비즈니스 부문 총괄 사장은 “나이언사 인수를 통해 LAN, WAN 구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안쿠마 나이언사 대표는 “나이언사와 VM웨어는 기술, 제품, 문화가 완벽하게 연계된다”며 “인수가 완료된 후에도 AI 기반 멀티 벤더 네트워크 분석 플랫폼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엔드투엔드 환경의 사용자 경험과 IoT 운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