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 플립 가격 180만원 예상"

갤럭시S20 울트라 5G는 약 167만원 예상

홈&모바일입력 :2020/01/22 11:03    수정: 2020/01/22 11:35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하는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가칭)의 가격이 180만원 수준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IT개발자 전문매체 XDA디벨로퍼스의 맥스 웨인바흐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Z 플립과 갤럭시S20 시리즈의 예상 가격을 공개했다.

맥스 웨인바흐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플립은 1400유로(약 180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는 출시 전에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갤럭시폴드 5G 출시 가격보다 약 6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해 갤럭시폴드 5G 한국 출시 가격은 239만 8천원이었다. 해외 출고가는 국내보다 최대 40만원 이상 높게 책정돼, 영국에서는 1천 900파운드(약 283만 7천원)로 출시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적용되며, 2천3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 최초로 초박형 유리(UTG)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츠고디지털)

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5G모델 가격도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S20 5G 900~1000유로(약 116만~129만원) ▲갤럭시S20플러스 5G 1050~1100유로(약 135만~141만원) ▲갤럭시S20 울트라 5G 1300유로(약 167만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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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갤럭시S10 시리즈 가격은 미국 출시 당시 ▲S10E 750달러(약 87만원) ▲S10 900달러(약 104만원) ▲S10플러스 1000달러(약 116만원) ▲S10플러스 5G 1300달러(약 151만원)로 책정된 바 있다.

한편, 갤럭시Z 플립과 갤럭시S20은 다음 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2020'에서 공개될 예정이다.